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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드로잉클럽

2부 여덟개의 제안서

 

김을, 김태헌, 송민규, 이상홍, 이승현, 이주영, 이해민선, 홍원석

2014. 5. 13 - 6. 15

2부 ‘여덟개의 제안서’는 작가들의 서로 다른 드로잉의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, 한 가지씩 제안서를 작성하여, 다른 작가들에게 제안하였다. ‘Drawing’의 ‘Draw’는 그리다 외에도 <이끌어내다, 뽑아내다, 당기다> 라는 사전적 뜻이 있다. 8개의 제안서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<이끌어내고, 뽑아내며, 당겨주는> 역할을 하였다. 


참여 작가들은 서로의 제안서에 따라 작업을 진행하며, 어떤 작품은 신나게, 어떤 작품은 ‘이번 기회가 아니면 언제 해 보겠어’라고 다독이며 작품을 제작하였다. 이러한 과정에서 참여 작가들의 서로 간 드로잉에 대한 이해와 관심, 서로 부딪치거나 대립되는 이야기들도 작품에 담기게 되었다. 이번 전시에서  각기  다른 드로잉의 경계를 확인 할 수 있길 기대한다. 

《Two Drawing Project 열림과 닫힘》의 2개의 프로젝트가 형식과 개념의 경계가 모호한 현대미술에서 드로잉의 이해를 넓히고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도가 되길 바란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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